
동생공사(同生共死)는 "같이 살고 같이 죽는다”는 뜻으로,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굳은 의리와 결의를 나타내는 사자성어입니다. 즉, 어떤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은 말입니다. 이 표현은 전쟁터, 의형제 간, 혹은 충성과 희생의 맹세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때 자주 쓰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동생공사의 의미를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한자급수 6급同生共死같을 동날 생함께 공죽을 사옛날 한 나라의 변방에는 진무(秦武)와 한청(韓靑)이라는 두 무사가 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한 마을에서 자라며 검술을 함께 익힌 둘은 형제처럼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서로의 손목에 칼로 작은 상처를 낸 뒤 피를 섞으며 맹세를 나눴습니다. 그들은 앞으로의 삶과 죽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