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風前燈火)는 '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뜻으로, 곧 들이닥칠 바람에 의해 언제 꺼질지 모르는 촛불같이 위태로운 상황을 뜻합니다. 즉 매우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상황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이 고사성어는 위기 상황을 강조할 때 자주 사용되며, 특히 개인이나 단체, 국가의 위태로운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쓰입니다. 임진왜란(壬辰倭亂, 1592~1598)은 이 풍전등화(風前燈火)라는 고사성어와 잘 어울리는 역사적 사건입니다.한자급수 4II급風前燈火바람 풍앞 전등 등불 화임진왜란이 발발하던 1592년, 조선은 마치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오랜 평화에 익숙해진 조정은 내부의 부패와 당쟁으로 분열되어 있었고, 국방력은 크게 약화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