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밀복검(口蜜腹劍)은 입(口)은 달콤하지만(蜜), 배(腹) 속에는 칼(劍)을 품고 있다는 뜻입니다. 겉으로는 부드럽고 친절한 말을 하지만, 속으로는 음흉한 마음을 품고 상대를 해칠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고사성어는 자치통감(資治通鑑)에서 나온 말로 당현종(唐玄宗)과 이임보(李林甫)의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구밀복검의 의미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자급수 3급口蜜腹劍입 구꿀 밀배 복칼 검당나라 현종은 즉위 초반, 혼란스러웠던 정국을 정비하며 나라를 안정시켜 명군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랑하는 왕비를 잃은 슬픔에 빠져 정치를 멀리하게 되었고, 점차 우울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절세의 미인 양귀비(楊貴妃)를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