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박식(多聞博識)은 "많이 듣고 널리 안다"는 뜻으로, 다양한 지식을 접하고 그것을 폭넓게 이해하며 학문적으로 뛰어난 사람을 칭하는 말입니다. 이는 박학다식(博學多識)과 유사한 표현으로, 지식과 학문에 정통하며 폭넓은 식견을 가진 사람을 높이 평가할 때 사용됩니다.
세종대왕은 다문박식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의 이야기를 통해 그 지혜와 업적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한자급수 4II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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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 | 聞 | 博 | 識 |
많을 다 | 들을 문 | 넓을 박 | 알 식 |
세종은 어려서부터 학문을 사랑했습니다. 세종은 뛰어난 학자들과 끊임없이 토론하며 자신의 시야를 넓혔습니다. 왕위에 오른 후, 세종은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다양한 학문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스스로 학문을 탐구하고, 집현전을 설립해 학자들과 함께 연구하며 국가의 발전을 도모했습니다.
세종대왕의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는 바로 훈민정음 창제입니다. 당시 조선의 백성들은 한자를 배우기 어려워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지 못했고, 억울함을 겪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은 음운학, 언어학, 철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자 훈민정음을 만들었습니다.
세종은 과학과 천문학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는 해시계(앙부일구), 물시계(자격루), 측우기 등을 발명하도록 지원해 시간과 날씨를 측정하는 기술을 발전시켰습니다. 이러한 발명품들은 농사와 백성의 일상생활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세종은 의학과 음악에서도 다문박식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그는 향약집성방이라는 의학서를 편찬해 백성들이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의학의 체계를 정리해 보급했습니다.
또한 음악에도 관심을 기울여 아악을 정비하고, 백성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음악을 단순한 오락이 아닌 백성과 조정을 하나로 묶는 도구로 여겼습니다.
세종대왕은 다양한 지식을 탐구하고 이를 국가와 백성의 이익을 위해 활용한 군주였습니다. 그의 다문박식한 태도는 조선을 동아시아 최고의 문화 강국으로 만들어 놓았으며, 오늘날에도 그 업적은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1️⃣ 유의어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
🔹 박문강기(博聞强記) – 많이 듣고 강하게 기억함.
🔹 박학다식(博學多識) – 널리 배워 많이 아는 것.
2️⃣ 반의어 (반대되는 의미의 사자성어)
🔹 무지몽매(無知蒙昧) – 아무런 지식이 없고 어리석음.
🔹 일자무식(一字無識) – 글자를 하나도 알지 못함.
3️⃣ 실생활 사용 예시
📌 직장 & 사회생활
✅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직원
"회의 중에 경제, 인문학, 기술까지 다 꿰고 있어서 다들 감탄했어."
"그분 진짜 다문박식(多聞博識)하신 분이더라. 깊이도 넓이도 남다르지."
✅ 다양한 의견을 유연하게 수용하는 상사
"팀원 의견 다 경청하고 적절한 조언까지 해주시더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다문박식(多聞博識) 그 자체였어."
📌 학교 & 교육
✅ 수업 시간에 질문이 폭넓은 학생
"역사 수업 중에 과학이랑 연결해서 질문하더라."
"와, 진짜 다문박식(多聞博識)한 친구야. 책도 엄청 읽는다더라."
✅ 교양 강좌에서 빛나는 학생
"다른 과 학생인데도 토론 주제마다 논리적으로 말하더라."
"그게 다문박식(多聞博識)이지. 말에서 배움의 깊이가 보여."
📌 가정 & 인간관계
✅ 다양한 분야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
"부모님이 예전 일에서 얻은 경험을 얘기해주셨는데 진짜 도움됐어."
"그 연륜과 지혜가 다문박식(多聞博識)에서 나오는 거지."
✅ 책과 뉴스에 늘 관심을 갖는 배우자
"이슈도 잘 알고, 소설도 많이 읽어서 대화가 지루하지 않아."
"정말 다문박식(多聞博識)한 사람이네. 매력이야."
📌 문화 & 콘텐츠
✅ 팟캐스트나 유튜브에서 지적 콘텐츠 진행자
"10분짜리 영상인데도 철학, 경제, 문학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더라."
"그야말로 다문박식(多聞博識). 짧은 시간에 깊은 인사이트 얻었어."
✅ 인플루언서가 다루는 주제의 폭이 넓을 때
"요리부터 역사, 철학까지 다루는데도 얕지 않더라."
"진짜 다문박식(多聞博識)하다는 말밖에 안 떠올라."
📌 자기계발 & 성장
✅ 책과 강의를 꾸준히 섭렵하는 사람
"일하면서도 매달 두 권씩 책 읽고 인문학 강연도 챙겨 듣는대."
"그 정도면 다문박식(多聞博識) 인정이지. 계속 배우는 자세가 멋져."
✅ 넓은 지식을 자기 분야에 녹여내는 창작자
"디자인 하면서 역사와 문학까지 융합해서 작업하더라."
"다문박식(多聞博識)이 창의성의 원천이라는 걸 보여주는 예지."
🔹 정리
✅ 다문박식(多聞博識)은 “많이 듣고 널리 아는 사람”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지식과 교양이 풍부하고 시야가 넓은 사람을 칭찬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 단순히 정보를 많이 안다는 의미를 넘어,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력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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