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화가친(燈火可親)은 "등불을 가까이할 만하다"는 뜻으로, 가을이 되어 날씨가 선선해지고 밤이 길어지면서 등불을 켜고 책을 읽기에 좋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이는 독서와 학문에 몰두하기 좋은 계절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로, 학문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사용됩니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는 이 사자성어와 어울리는 내용입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한자급수 4II급燈火可親등불 등불 화옳을 가친할 친세종대왕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백성들이 자신들의 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어려운 한자를 익히지 못해 억울함을 당하는 현실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결심을 굳혔습니다. 가을밤이 깊어질수록 세종의 결심은 더욱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