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중지세(伯仲之勢)는 "형제인 백(伯)과 중(仲)이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다"는 뜻으로, 두 세력이 막상막하의 경쟁을 벌여 어느 쪽이 우세한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을 나타냅니다. 흔히 두 사람이나 두 세력의 힘이나 실력이 비슷하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백중지세를 잘 보여주는 사건 중 하나가 귀주대첩입니다. 고려군과 거란군 사이에 어떤 상황이 펼쳐졌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한자급수 3II급伯仲之勢맏 백버금 중어조사 지기세 세1018년, 거란은 소배압을 도통으로 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본격적인 침공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고려의 현종은 강감찬을 총지휘관으로 임명하고 약 20만의 병력을 맡겨 거란군을 저지하게 했습니다. 고려군은 남하하는 거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