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로점설(紅爐點雪)은 "붉게 달아오른 화로 위에 눈을 떨어뜨린다"는 뜻으로, 어떤 어려운 문제나 의심이 단번에 해결되거나 사라지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이 표현은 주로 논쟁이나 토론에서 상대방의 논리를 명쾌하게 깨뜨리거나, 어려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마음의 번뇌나 혼란이 단번에 사라질 때도 쓰일 수 있습니다. 홍로점설은 주로 불교 경전이나 선종(禪宗)에서 등장하는 이야기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 비유는 선문답(禪問答)이나 수행 중의 깨달음과 관련된 일화를 통해 전해지며, 마음속 번뇌가 사라지거나 의혹이 해소되는 상태를 상징적으로 묘사합니다. 한자급수3II급 紅 : 붉을 홍 爐 : 화로 로 點 : 점 점 雪 : 눈 설불교 선종의 한 고승이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