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탄지간(氷炭之間)은 "얼음과 숯의 사이"라는 뜻으로, 서로 극히 다른 성질을 가진 것들, 즉 절대로 함께할 수 없고 화합할 수 없는 관계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한자성어입니다. 얼음과 숯은 그 성질이 정반대라 함께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두 사람이 성격이나 목표, 이해관계 등이 달라 절대로 화합할 수 없는 관계를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이 사자성어는 중국 전국시대 굴원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후대의 해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한자급수3II급 氷 : 얼음 빙 炭 : 숯 탄 之 : 어조사 지 間 : 사이 간 기원전 4세기,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에는 뛰어난 시인이자 관료인 굴원(屈原)이 있었습니다. 그는 초나라 왕에게 충성하며 개혁을 추진하고 백성을 위한 진심 어린 제안을 올렸습니다. 굴원은 초회왕에게 나라의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