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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지욕(胯下之辱)의 뜻과 유래

과하지욕(胯下之辱)은 "다리 아래를 기어가는 치욕"이라는 뜻으로, 치욕적인 상황을 참고 견디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참고 인내하며 자신을 단련해 훗날 큰 뜻을 이루는 데 쓰이는 교훈적인 고사성어입니다. 과하지욕은 중국의 한나라 초기 인물인 한신(韓信)의 일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 유래를 통해 과하지욕의 뜻을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한자급수 1급膕下之辱사타구니 과아래 하어조사 지욕될 욕한신은 한나라 초기에 큰 공을 세운 명장이었지만, 젊은 시절에는 가난한 무명인이었습니다. 그는 마을의 정장에게 의지하며 생활하면서도 마음속에 큰 뜻을 품고 항상 칼을 차고 다녔습니다. 어느 날, 한신이 길을 지나던 중 한 불량배가 사람들 앞에서 그를 조롱하며 시비를 걸었습니다. 불량배는 한신이 칼을 차고도 겁쟁..

고사성어 2025.02.09

삼인성호(三人成虎)의 뜻과 유래

삼인성호(三人成虎)는 "세 사람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는 뜻으로, 거짓말이나 헛소문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참말로 믿게 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헛된 소문이 사실처럼 퍼지는 위험성을 경계하며, 한쪽 말에 휘둘리지 말고 진실을 분별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삼인성호의 유래는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일화에서 비롯됩니다. 그 유래를 통해 삼인성호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한자급수3II급 三 : 석 삼 人 : 사람 인 成 : 이룰 성 虎 : 범 호전국시대, 위나라의 재상 방총(龐蔥)은 태자와 함께 조나라의 수도 한단(邯鄲)으로 인질로 가게 되었습니다. 떠나기 전날, 그는 왕에게 찾아가 믿음과 의심에 관해 질문을 했습니다. 방총은 왕에게 시장 한복판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말을 들으면 믿을 ..

고사성어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