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박빙(如履薄氷)은 “얇은 얼음을 밟는 것처럼 매우 위험하고 조심스러운 상황”을 뜻하는 한자 성어입니다. 즉, 얇은 얼음을 밟고 가는 것처럼 조심해야 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조금만 실수해도 얼음이 깨질 수 있듯이, 여리박빙은 극도로 신중해야 하는 상황을 비유하는 표현입니다. 다음 이야기를 통해 이 뜻을 더욱 깊이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한자급수 3II급如履薄氷같을 여밟을 리엷을 박얼음 빙옛날 어느 나라에 혜성(惠成)이라는 총명한 신하가 있었습니다. 그는 재상이 되어 나라를 다스렸으나, 왕은 성격이 변덕스럽고 감정이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대신이 왕에게 재상 혜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혜성이 백성들의 존경을 받으면서도 왕에게 아첨하지 않는 점을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