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풍월(堂狗風月)은 집안에서 기르는 개도 오래 있으면 시와 글을 읊을 줄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즉, 특별한 재능이나 의도가 없더라도, 특정 환경에 오래 있으면 자연스럽게 그 분야의 지식이나 기술을 배우게 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한자급수 3급堂狗風月집 당개 구바람 풍달 월옛날 옛적, 한적한 마을의 서당(書堂)에서는 매일 아침 훈장님과 아이들이 모여 글을 읽고 공부를 했습니다. 서당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있어, 아이들의 글 읽는 소리가 멀리까지 퍼지곤 했습니다. 이 서당에는 훈장님과 아이들뿐만 아니라, 서당의 집을 지키는 작은 개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이 개는 늘 서당 안팎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이 글 읽는 소리를 듣곤 했죠. 개는 이름이 따로 없었지만, 서당에서 지내는 개라고 해서 모두가 그냥 "서당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