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공후사(先公後私)는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적인 일을 나중에 한다는 뜻입니다. 즉, 개인의 이익이나 편의보다 공동체나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한자급수 4급先公後私먼저 선공평할 공뒤 후일 사옛날, 어느 작은 마을에 공명이라는 이름의 현명한 관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공정하고 바른 판단으로 일을 처리해, 마을 사람들의 깊은 존경과 신뢰를 받았죠. 그러던 어느 날, 심한 가뭄이 들어 마을 전체가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공명은 남아 있는 물을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우물가에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때, 그의 어린 아들이 급히 달려와 말했습니다. “아버지, 집의 물독이 거의 비었어요. 어머니가 물을 좀 가져오라고 하셨어요!” 공명은 잠시 망설였지만 곧 단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