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雪上加霜)은 "눈 위에 서리를 더하다"는 뜻으로, 이미 어려운 상황에 더 큰 불행이나 고난이 겹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즉, 이미 차갑고 힘든 상황에 더 차갑고 해로운 것이 겹친다는 의미로, 안 좋은 일 위에 또 안 좋은 일이 덮치는 상황을 비유할 때 쓰입니다. 이 표현은 중국 당나라 시기 시인 ‘한유(韓愈)’의 시에서 유래되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이 시의 내용을 알아보고 그 의미를 좀 더 깊이있게 알아보겠습니다.한자급수 3II급雪上加霜눈 설위 상더할 가서리 상당나라 중기, 유학자이자 시인이었던 한유(韓愈, 768~824)는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강직한 성품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관직 생활을 하면서도 늘 시대의 도덕적 타락과 불교, 도교 등의 성행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