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망치한(脣亡齒寒)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어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온전하기 어려움을 의미합니다. 운명 공동체의 관계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한쪽이 사라지거나 무너지면 다른 쪽도 큰 영향을 받는 상황을 비유할 때 사용됩니다. 이 고사는 춘추시대(春秋時代), 진(晉)나라와 괵(虢)나라의 관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순망치한의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한자급수 3급脣亡齒寒입술 순망할 망이 치찰 한춘추시대(春秋時代), 진(晉)나라의 헌공(獻公)은 서괵(西虢)을 정벌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서괵과 진나라 사이에는 우(虞)나라가 위치해 있어, 군사를 보내려면 우나라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이에 헌공은 우나라 왕에게 군대를 통과시켜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