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무식(一字無識)이란 한 글자도 알지 못할 정도로 글을 전혀 읽거나 쓸 줄 모르는 상태를 의미하는 한자성어입니다. 보통 학문이 전혀 없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그러나 단순히 글을 모른다는 뜻을 넘어서, 세상 물정이나 지식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할 때도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를 통해 일자무식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한자급수 5급一字無識한 일글자 자없을 무알 식옛날 어느 시골 마을에 가난한 장돌뱅이 만복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글을 배우지 못한 채 장터에서 물건을 팔며 살아왔습니다. 시장 사람들은 만복이를 ‘일자무식 만복이’라며 비웃었습니다. 상인들은 계약서나 계산서를 작성할 때마다 그를 속이곤 했습니다. 만복이는 글을 배워 더 큰 상인이 되겠다고 굳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