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指鹿爲馬)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뜻으로, 명백한 거짓을 진실인 것처럼 꾸며 강압적으로 인정하게 만드는 행위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사자성어입니다. 이 말은 주로 권력자가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을 제거하거나, 거짓을 진실로 왜곡해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는 상황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이 고사성어는 진나라 간신 조고의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한자급수 3급指鹿爲馬손가락 지사슴 록할 위말 마진시황 사후, 간신 조고(趙高)는 혼란의 중심에 서서 진나라 조정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는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교묘한 계략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진시황의 후계 구도에 개입해 황제의 장남 부소와 명장 몽염을 제거했습니다. 그는 가짜 유서를 날조해 부소에게 자결을 명령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