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빙한설(凍氷寒雪)은 '얼음이 얼고 차가운 눈이 내리는 혹독한 겨울'이라는 의미로, 매우 추운 겨울의 상황을 묘사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후적 어려움을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떠한 어려움이나 고난이 극에 달한 상태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동빙한설에 어울리는 상황은 고려와 몽골의 전쟁 당시 이를 겪었던 고려 백성들의 고난과 아픔일 것입니다. 그 역사 속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한자급수 3II급凍氷寒雪얼 동얼음 빙찰 한눈 설고려 말기, 특히 여몽 전쟁(1231년~1270년)은 몽골 제국이 고려를 여러 차례 침공한 전쟁으로, 고려 백성들이 겪었던 고난과 추위가 극에 달했던 시기입니다. 이때 고려 왕실은 강화도로 천도하여 몽골군의 침입을 피하려 했고, 고려의 백성들은 장기간에 걸친 전쟁과 혹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