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석권(手不釋卷)은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뜻으로, 늘 책을 가까이하며 열심히 공부하거나 독서에 몰두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즉, 학문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이 표현은 유현의 이야기와 여몽의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각 이야기를 알아보고 수불석권의 의미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해 보겠습니다. 한자급수 3II급手不釋卷손 수아니 불놓을 석책 권1. 유현(劉焉)의 이야기 수불석권(手不釋卷)이라는 사자성어가 가장 먼저 등장한 문헌으로는, 중국 후한 시대 인물인 유현(劉焉)의 일화를 기록한 후한서(後漢書)가 있습니다. 유현은 어려서부터 학문을 무척 좋아했고, 학업에 대한 열정이 매우 강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공부하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았고, 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