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토지쟁(犬兎之爭)은 "개와 토끼의 싸움"이라는 뜻으로, 양쪽이 치열하게 싸우는 동안 제3자가 이익을 가로채는 상황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둘이 치열하게 싸우는 사이에 제3자가 이득을 보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이 고사는 제나라의 순우곤(淳于髡)이 왕에게 한 조언에서 비롯된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견토지쟁의 뜻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한자급수 3II급犬兎之爭개 견토끼 토어조사 지다툴 쟁전국시대, 강국으로 떠오른 제나라(齊)는 주변의 위나라(魏)와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제나라 왕은 위나라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신하들을 불러 의견을 구했습니다. 대부분의 신하들은 왕의 뜻에 따라 군대를 출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중 한 명인 순우곤(淳..